1. 쿠폰제도
적정의 할인율을 정해 쿠폰을 제작하고 이 쿠폰을 지참한 손님에 한해 음식값을 깎아주는 것. 또한 부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개업후 한동안 내점객이 늘지 않을 때 시행해 효과를 본 점포가 많다. 모든 메뉴에 적용하기 힘들면 주메뉴에 한해 시행하거나 주류에만 할인율을 적용하고 부메뉴를 무료서비스하는 쿠폰을 사용한다.

할인쿠폰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홍보할 경우 좋은 선물이 된다. 개업기념일 혹은 연초에 DM이나 연하장을 통해 단골고객에게 배포하는 것도 좋다. 단 쿠폰 발행은 한시적, 제한적으로 발행해야 영업이익의 과중한 결손을 막을 수 있다. 또 쿠폰 제시 손님에게 절대 친절해야 하며 음식과 다른 서비스에서 질적 차별을 두어선 안된다.

2. 고객카드
요즘 항공사나 주유소, 대형 할인점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일리지 카드다. 식당을 이용하는 횟수나 이용금액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다. 마그네틱카드 발행은 비용이 많이 들므로 종이로 된 고객카드에 스탬프를 찍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도 좋다.

일정수의 스탬프 혹은 스티커에 도달하는 고객에게는 가족식사권, 직장 회식권을 부여해 일체 비용을 식당측에서 부담하는 방법도 있다. 고객카드제는 고객의 내점을 촉진하고, 일단 유치한 손님을 오랫동안 단골손님으로 만드는 좋은 전략이다.

3. 주차권 발행
주차장 구비는 식당의 필수조건이 되었다. 그러나 주차장 부지를 완벽히 갖춘 식당이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 이때 인근 주차장 시설을 잘 활용하면 손님 유치에 도움이 된다.

보통 회식을 제외한 일반 고객은 중식의 경우 한시간을 넘지 않고, 석식의 경우 두시간으로 보면 된다. 이 시간동안 무료 주차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전액을 부담하기 무리가 있으므로 인근 주차장 사업자와 미리 할인율에 대해 합의할 필요가 있다.

평균 한 대의 차에 2인 이상이 동승하고, 혼자 와서 값싼 음식을 먹고 주차권을 요구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주차권을 발행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손님유치의 흡인력이 커진다.

4. 가격파괴
유난히 매출이 부진한 달이나 요일이 있다. 이러한 경우 메뉴별 혹은 전 메뉴에 대해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때로는 할인 대신 다른 메뉴를 무료로 제공할 수도 있다. 내점하는 전 손님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쿠폰과 다르다.

이익을 적게 보되 많이 팔자는 전략으로 내점객이 감소될 때 한시적으로 시행하면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실시하면 음식 질에 대한 의구심을 제공하고 손님의 인식에도 좋지않다. 또 인근 경쟁업소와의 쓸데없는 가격인하 경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5.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한 개 이상의 지역단체에 가입한다. 자신의 적성에 맞고 특기를 발휘할 수 있으면 좋으며, 공개적인 향우회나 정치적 색채가 강한 단체는 가입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

지역의 행사를 유치한다. 적은 비용으로 자신의 업소를 지역주민들의 뇌리에 확고히 심는 홍보효과를 가져온다. 행사를 유치할 때는 쉬는 날, 매출이 부진한 날 또는 시간을 이용하면 된다.
지역 주민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또 타업소와 적절한 유대관계를 가진다.

은행 등 기타 관공서를 적절히 활용한다. 관공서는 커다란 고객집단일 뿐 아니라 필요시 유리한 행정적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수 도 있다.

<성공하는 식당 실패하는 식당(김명훈 저, 자유지성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