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해외에서 크게 늘고 있는 일식 요리점이 진짜 일본식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일본 내 요정 경영자와 요리연구가, 식품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전문위원회를 설치, 구체적인 인증제도 운영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일본푸드서비스협회 회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해외에서 일본 요리 붐이 일고 있지만 모양만 일본식일 뿐 재료와 요리법이 엉터리인 경우가 많다면서 “세계인들에게 일본음식의 신뢰도를 높이고 일본문화를 제대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증제도가 도입되면 '정통 일본 요리문화' 보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성은 인증제도 도입은 가짜 일식당을 가려내는 것은 물론 일본 농산품 수출과 일본 식품기업 제품의 해외판매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췌;월간식당 박지연 기자 pjy@